3위 도약 기회 얻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우리 내실을 다져야”[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의정부/이보미 / 2024-11-22 19:04:47
“우리 내실을 다져야 한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다시 3위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
삼성화재는 현재 3승5패(승점 11)로 5위에 랭크돼있다. 하지만 한국전력(5승4패), 우리카드(4승4패) 모두 승점 11점으로 같다. 승수는 가장 적은 삼성화재이지만, 승점으로는 유리하다. 한 경기 승리로도 단번에 3위 도약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나란히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우리카드, 한국전력은 각각 OK저축은행, 대한항공에 패하며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이를 알고 있는 삼성화재도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22일 경기 전 만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리시브에서 밀렸고, 반대로 서브는 약했다. 이 부분이 고비마다 밀렸던 것 같다. 늘 어떻게 해야 좋은 구상이 될까 고민한다”고 밝혔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3-1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때 선수 구성과는 다른 KB손해보험이다. 군 전역한 세터 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이 돌아왔다.
이에 김 감독은 “선수 구성이 달라져서 들어왔다. 어떤 팀도 그 팀만의 장점이 있다. 식상한 얘기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을 잘 지켜주면서 기회를 봐야 한다. 오늘 경기 만큼은 중요하다”며 힘줘 말했다.
3위 도약을 노리는 삼성화재다. 김 감독도 “이 경기만 잡아내면 분명히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그 중요성을 잘 안다. 이를 해내기 위해 우리 내실을 다져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우리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했던 삼성화재다. 연패를 막고 원정에서 승수를 쌓을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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