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GS칼텍스 어쩌나' 한수지, 좌측 발목 전경골건 부분 파열…재활 기간 3~4개월 소요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1-15 19: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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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GS칼텍스에 악재가 생겼다. 바로 한수지가 시즌 아웃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앞두고 한수지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한수지가 검사 결과 좌측 발목 전경골건 부분 파열을 받았다. 그래서 15일 발목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3~4개월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수지는 지난 12월 19일 현대건설 전 이후 경기 출전을 못 하고 있다. 훈련 중 발목 통증을 느꼈다. 재활 치료를 하며 경기 출전 타이밍을 보고 있었으나 발목 상태가 더 악화되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GS칼텍스에게는 악재다. GS칼텍스는 현재 1위 흥국생명과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승점은 9점 차이지만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흥국생명을 압박하고 있었다.

당장 주전 미들블로커 한 명이 빠진 것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다. 올 시즌 한수지의 성적은 수준급이었다. 블로킹 2위(0.672개), 속공 4위에 오르며 GS칼텍스 미들블로커진을 책임졌다. 러츠와 함께 이루는 블로커 라인은 상대도 혀를 내둘렀다.

일단 차상현 감독은 KGC인삼공사전에 김유리와 권민지를 선발 미들블로커로 내보낸다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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