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선두 잡은 이도희 감독 "김다인, 배분 많이 좋아졌어"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1-31 18:58:36
[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김다인의 배분이 좋아졌다."
현대건설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2, 19-25, 25-23, 15-10)로 승리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루소 30점, 정지윤이 14점, 양효진이 19점, 황민경이 11점을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최하위에 덜미를 잡히며 6연승 행진에 실패했다. 이재영이 양 팀 최다인 31점, 김연경이 23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승장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Q. 연패 탈출 끊은 소감은.
연패를 탈출해서 다행이다. 김다인의 배분이 좋아졌다. 선택이 중요하다. 전 경기 끝나고 중요한 순간 어떤 선수에게 공을 줘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부분이 오늘 조금 좋아졌다. 루소도 괜찮았다.
Q. 황민경의 공격 리듬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황민경 선수가 컵대회 이후 몸이 굉장히 좋았다. '몸이 굉장히 빨리 올라왔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시즌 개막 직전 잔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도 못 뛰고, 경기를 못 뛰니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젠 조금 올라왔다. 황민경이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내줘 고맙다.
패장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일격을 당했다.
상대도 잘 했고, 우리 선수들 리듬이 안 좋았다.
Q. 이다영이 경기 중반 뛰지 않았는데.
무리하지 않는 게 낫겠다 싶어 휴식을 줬다. 오른쪽 무릎이 조금 안 좋다. (김)다솔이도 항상 준비를 하고 있기에 다솔이를 투입했다.
Q. 브루나의 활약은 어떻게 봤는지.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일단 코트가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 시간을 조금 더 주려고 한다. 코트가 편해질 수 있게 시간을 주고 싶다. 어떤 식으로든 빨리 적응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 그래서 마지막 5세트에도 기용을 했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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