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38위...‘AVC 챌린지컵 우승팀’ 베트남은 36위[VNL]

국제대회 / 이보미 / 2024-05-31 1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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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현재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8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주차 태국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3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불가리아, 폴란드에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보다 세계랭킹에서 앞서는 13위 태국을 꺾으면서 랭킹 포인트 13.69점을 얻었다. 하지만 불가리아전 2-3 패배로 2.45점, 폴란드전 0-3 패배로 0.64점을 잃었다.

현재 101.5점으로 38위에 랭크돼있다. 아시아 내에서는 중국(6위), 일본(8위), 태국(13위), 카자흐스탄(31위), 베트남(36위)에 이어 6번째다.

특히 베트남은 최근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105.98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과는 4.48점 차이다.

한국 여자배구는 올해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의 손을 잡고 새 출발을 알렸다. 첫 번째 목표는 랭킹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내년에 32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서라도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이미 작년 아시아선수권에서 1~3위를 차지한 태국, 중국, 일본은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VNL 2연패 중인 한국은 오는 2일과 3일 튀르키예, 캐나다와 격돌한다. 이후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해 VNL 3주차에서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차례대로 만난다.

올해 한국 여자배구는 보다 낮고 빠른 배구를 선보이고 있다. 수비 이후 반격 과정도 빠르다. 주전 세터 김다인은 반격 과정에서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 높은 블로킹을 따돌리고 있다.

선수들이 간절히 바라던 1승은 챙겼다. 3년 동안 이어진 VNL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한숨 돌렸다.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도움닫기 중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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