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투트쿠? 문제 없다...리베로와 세터 쉬지 않고 달려왔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5-03-06 18: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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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여유있게 팀을 운영 중이다.

흥국생명은 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전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현재 26승6패(승점 7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뒤 직전 경기인 정관장전에서는 백업 멤버들을 기용하기도 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먼저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는 시작은 좋았다. 이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좋은 배구를 보여준 선수도 있었다. (박)수연 선수가 처음으로 리베로로 뛰었는데 좋은 활약을 해줬다. 미래에 한가지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하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다만 백업 멤버가 부족했기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기 전까지 매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아본단자 감독도 “리베로, 세터 선수들이 대체를 하지 못하면서 쉬지 않고 달려왔다. 두 선수가 쉬면서 리듬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김연경도 쉬고 있다. 그 정도다. 투트쿠는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는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2월 초 복귀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을 대비 중이다. 김연경도 직전 경기에서는 마지막 세트에만 교체 투입된 바 있다.

계속해서 아본단자 감독은 “개인별로 맞는 관리를 하고 있다. 정윤주, 김연경을 동일하게 할 수 없고, 피치랑 김수지도 마찬가지다. 개별적으로 멘탈까지 어떻게 관리할지는 모두 다르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는 다치지 않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코트 위에서 보여줘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관장전에서는 세터 박혜진, 리베로 박수연, 아포짓 문지윤과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김다은, 미들블로커 변지수-임혜림이 출격했다. 이들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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