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조기 우승?”...박미희 감독 “안 되는 걸 되게끔 하는 게 중요”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05 18:48:57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한 경기씩 되지 않던 걸 되게 하게끔 준비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직전 현대건설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챙겼지만 선두팀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박미희 감독은 “승패를 떠나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하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당부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외인 브루나가 차츰 녹아들고 있다. 박미희 감독은 “브루나가 뛸 수 있는 상황을 많이 주려 한다. 그만큼 훈련을 했고, 실전에 빠르게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미희 감독은 “브루나 본인이 더 잘하고 싶어 한다. 외국 경험이 처음이어서 낯설어하긴 하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성격은 조용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승점을 쌓아갈수록 조기 우승 확률 있다는 말에 박미희 감독은 웃으며 “내가 생각 안 해도 주변에서 많이들 먼저 알려 준다”라면서 “한 경기씩 되지 않던 걸 되게 하게끔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좌우로 편향된 공격 패턴에 고민도 있다. 박미희 감독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줄여야 하고, 재영이나 연경이 후위 공격 비중을 좀 더 가져가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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