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김종민 감독의 믿음 "고은이가 주전 세터, 믿고 간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2-04 18:48:07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이)고은이도 열심히 하고 있고 노력을 많이 한다. 고은이가 주전 세터니 믿고 가겠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가진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 IBK기업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감과 동시에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종민 감독은 "분위기 다 넘어가는 경기에서 이겨 좋다. 선수들의 분위기는 괜찮다. 긍정적인 부분은 정아가 올라왔다. 요즘 컨디션 좋아 보이더라. 우리는 정아가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민 감독의 고민은 여전히 소극적인 켈시다. 켈시는 제 타점에서 파워풀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범실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제 공격을 펼치지 못할 때가 많다.

김 감독 역시 "경기 때 싸움닭처럼 했으면 좋겠다. 본인 자신을 믿고 했으면 좋겠다"라며 "켈시가 범실을 두려워한다. 지난 시합 때도 자신을 믿고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2승 7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는 이효희 세터가 있었다. 미들블로커도 잘 활용했는데 지금은 그 부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확실히 효희의 그림자가 크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은 주전 세터 이고은을 믿고 있다. 김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고은이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다. 고은이도 열심히 하고 있고 노력을 많이 한다. 고은이가 주전 세터니 믿고 가겠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