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챔프] 박미희 감독의 믿음 "김미연, 멘탈이 좋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3-26 18:47:36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하지만 김미연은 멘탈이 좋다."

흥국생명은 2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IBK기업은행을 2승 1패로 물리치고 두 시즌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시즌 막판 안 좋은 일도 있었으나 이를 이겨내고 마지막 챔프전까지 왔다.

박미희 감독은 "힘이 든다. 나 역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챔프전에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25일)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회복 훈련을 했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가며 "우리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력이 향상된 건 고무적인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이 당연한 활약을 펼친다는 가정 하에, 제 몫을 해줘야 하는 선수는 단연 브루나다. 브루나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6점을 기록했지만, 매 세트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 모두의 애간장을 태웠다.

박 감독은 "브루나와 어제 체육관에 앉아 가볍게 이야기를 나눴다. 꾸준하게 응원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미희 감독은 "연경이의 손가락은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라며 "오늘도 기본적으로 김미연에게 서브가 많이 갈 것이다. 하지만 김미연은 멘탈이 좋다. 우리 팀에서 넘버원, 넘버 투 정도 될 정도로 강하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