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 측 "팬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구단과 원만한 소통 원해"
- 여자프로배구 / 김하림 기자 / 2021-12-15 18:46:44
조송화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송화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YK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송화는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슴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13일 IBK기업은행의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다. 조송화 측은 "조송화는 IBK기업은행 계약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위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조송화 측은 계약해지 등 현 상황과 관련하여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한편 조송화는 10일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이전에 IBK기업은행에 제출했던 부상 및 질병에 관한 병원진단서와 13일 이후 구단과 연락했던 내용 등을 소명자료로 제시해 성실하고 진지하게 소명에 임했고,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뒤이어 "추후 조송화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구단과 계약관계에 대하여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게 될 경우에도, 성실히 법적 대응에 임할 것이며 그 법적 대응 과정에서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그동한 조송화가 구단에 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루어왔던 언론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송화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희명하면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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