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챔프] 흥국생명·GS 선발 라인업, 1·2차전과 동일…김연경의 투혼은 계속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3-30 18:45:28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김연경의 투혼은 계속된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GS칼텍스가 1, 2차전 완승을 거두며 통합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3, 4차전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1, 2, 3차전 모두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오는 두 팀이다. 

 

차상현 감독은 "라인업은 2차전과 동일하다"라며 "나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3차전에서 끝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도 "선발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준비를 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던 김연경. 현재 김연경은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경기를 뛰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김연경은 매 경기 테이핑을 강하게 한 채 경기를 뛰고 있다. 하지만 상대 공격을 블로킹 하다 보면 손가락이 꺾이기 마련이다. 그때마다 김연경에 오는 통증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아프다고 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사실 지금도 아플 것이다. 지금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휴식이다. 그런데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매 경기 상대 공격을 블로킹하다 보니 손가락이 나을 수가 있다. 계속해서 투혼을 발휘하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팀의 경기는 잠시 후 오후 7시에 시작되며, SBS스포츠 채널에서 이재형 아나운서-이정철 해설위원 콤비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 양 팀 선발 라인업

GS칼텍스 : 세터 안혜진, 윙스파이커 이소영-강소휘, 아포짓 스파이커 러츠, 미들블로커 문명화-권민지, 리베로 한다혜

흥국생명 : 세터 김다솔, 윙스파이커 김연경-김미연, 아포짓 스파이커 브루나, 미들블로커 김채연-이주아, 리베로 도수빈

 

사진_인천/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