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트린지 감독의 1R 시스템 배구는? “50% 정도 보여줬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3-11-10 18:43:56
  • 카카오톡 보내기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를 1승5패(승점 3)로 마쳤다. 7개 팀 중 최하위다. 2라운드 첫 상대는 GS칼텍스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설욕전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이다.

경기 전 만난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은 “일단 공격 시스템적으로 조직력이 드러났던 플레이, 빠른 플레이를 보여줬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가 될 것 같다”며 지난 1라운드 6경기를 되돌아봤다.

올해 페퍼저축은행 지휘봉을 잡은 트린지 감독은 자신의 시스템 배구에 대해 “50% 정도 보여준 것 같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부족한 50%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책임이 가장 크다. 선수들을 더 잘 지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페퍼저축은행은 ‘클러치 박’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1라운드가 끝나고 정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강점을 살리기 위한 기술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오로지 팀의 발전만 생각하고 있는 트린지 감독이다. 그는 “상대팀 혹은 V-리그 특징에 대해 크게 알아차린 부분은 없다. 중요한 것은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매경기 발전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2라운드 준비를 마쳤다.




GS칼텍스는 5승1패(승점 13)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흥국생명(6승1패, 승점 18)과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는 그대로 최은지다. 차상현 감독은 “은지가 먼저 출발한다. 각 팀마다 한 자리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시즌 끝날 때까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아포짓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향한 상대 견제도 뚫어야 한다. 이에 차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를 막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도 야스민 성공률을 떨어뜨려야 한다. 실바가 얼마만큼 빨리 깨우치고, 어떤 식으로 해야 득점이 나오는지 알면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