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3연승'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선수들 경기력, 더 좋아져야 한다"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1-03 18:39:25
[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선수들 경기력이 더 좋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더디네요."
흥국생명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시즌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 2세트를 내주며 패배 직전에 몰렸으나 백업 세터 김다솔의 만점 패스와 김연경(26점)-이재영(28점) 쌍포 활약에 힘입어 리버스 스윕승을 거뒀다. 이날 4연승에 도전한다.
박미희 감독은 "이다영의 몸 상태는 괜찮다'라고 운을 뗀 뒤 "여전히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경기력이 좋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더딘다. 이렇게 갈 거라 생각은 했지만 조금 힘이 든다"라고 말했다.
많은 부담감 속에서 매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결과는 확실하게 챙겼다. 3전 전승 무패 행진이다.
박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안 챙겼으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웃은 뒤 "이기면서 힘듦을 풀어야 한다. 부담감을 벗어나려며 아직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미희 감독은 "기본적인 틀은 괜찮지만 연결 부분이 아직까지도 매끄럽지 않다. 선수들의 스타일이 각각 다르고 특색이 강하다. 그런 부분은 서로 도우며 맞춰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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