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가페, 역대 2번째 2연속 올림픽 MVP 영예[파리올림픽]

국제대회 / 송현일 기자 / 2024-08-11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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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자배구 국가대표 에르벵 은가페가 2연속 올림픽 MVP 영예를 안았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 배구가 지난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1에서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개최국 프랑스가 폴란드를 3-0(25-19, 25-20, 25-2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개인상 수상자도 공개됐다. 은가페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MVP의 기쁨을 맛봤다. 아울러 남녀부를 통틀어 역대 한 명밖에 없던 대기록에도 24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스 반 드 고르(1996년 애틀란타·2000년 시드니 대회 MVP) 이후 처음 등장한 2연속 이 대회 MVP다.

이외 개인상 역시 우승국 프랑스 주전 멤버들이 휩쓸었다. 은가페와 함께 트레버 클레베노가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패트리 진이 베스트 아포짓, 브리자드 앙투안이 베스트 세터, 그레베니코브 제니아(이상 프랑스)가 베스트 리베로에 선정됐다. 베스트 미들블로커에는 코차노스키 재이쿱(폴란드)과 애버릴 테일러(미국)이 뽑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총 92점을 기록한 은가페는 폴란드의 레온(103점), 이탈리아의 로마노(100점)에 이어 베스트 스코어러 부문 3위에 안착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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