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페이창 대신 차영석 선발...진순기 감독대행 “서브와 블로킹에 포커스 맞췄다”[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천안/이보미 / 2023-12-28 18:38:10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전이 예정돼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3-0 완승을 거두며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현재 5승13패(승점 19)로 6위에 랭크돼있다. 5위 OK금융그룹(8승10패)과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4위 한국전력(9승9패, 승점 27)과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 경질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진순기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와 비교하면 스타팅 멤버 중 페이창 대신 차영석이 먼저 들어간다”고 밝혔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력전에서 현대캐피탈은 세터 김명관과 아포짓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과 허수봉,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차이 페이창(등록명 페이창),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로 기용한 바 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많이 밝아졌다. 승리를 하면서 많이 밝아졌다. 선수들도 밝게 하려고 하고, 대화도 많이 하면서 훈련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국전력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한국전력도 봄배구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과정이다. 4라운드부터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을 했을 것이다.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을 한다. 우리는 서브와 블로킹에 더 포커스를 맞춰서 경기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다시 만난 한국전력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감독대행으로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진 감독대행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긴장이 많이 된 경기였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컸던 것 같다. 지금도 경기 전에 인터뷰 하는 것이 어색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현대캐피탈의 4라운드 첫 경기다. 진 감독대행은 “여러 가지 목표가 있다. 꾸준히 범실 관리를 해야 하고, 내부 경쟁을 통해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고, 또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어떤 결과에 대한 목표를 갖거나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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