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드디어 첫 승전보 …경기대도 5세트 접전 끝에 3연승 [제천대회]

아마배구 / 제천/이가현 / 2023-08-19 1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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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첫 승을 안았다.

경기대는 19일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이하 제천대회)에서 인하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23, 23-25, 16-25, 27-25, 19-17)로 꺾고 2연승을 챙겼다.

1세트 경희대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중앙에서 조진석이 7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명지대는 신성호가 단 3점에 그치자 홍성윤을 투입했다.

2세트는 비등비등하게 점수가 흘러갔다. 경희대는 공격 결정력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명지대는 중요한 순간 블로킹으로 흐름을 잡으며 세트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는 명지대가 흐름을 잡았다. 경희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단조로운 플레이가 계속 됐다. 반면 명지대는 집중력 있는 디그가 이어지면서 큰 점수 차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초반 근소하게 앞서던 경희대는 맥을 끊는 서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명지대는 김남헌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고,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은 경희대 마윤서 블로킹으로 끝났다.

5세트도 접전이 이어졌다. 경희대 범실이 이어지며 3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귀중한 블로킹이 터지면서 한 점 승부를 이어갔다.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에 세터 박준서의 세터 페인트와 명지대 범실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어 성균관대와 경상국립대 경기가 열렸다. 성균관대는 김재민이 19점, 배하준이 1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블로킹 20개로 상대 공격수를 가로 막았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정회윤이 24점을 올리며 한 세트를 따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중부대와 홍익대 경기는 중부대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챙겼다. 중부대는 나웅진이 23점, 김요한이 21점을 올리며 쌍포의 화력이 매서웠다. 반면 홍익대는 김준호가 24점을 올렸지만, 상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결정력을 찾지 못했다.

19일 마지막 경기는 5세트로 흘렀다. 경기대는 서브로 승부를 봤다. 경기대는 이윤수가 26점, 안창호가 16점을 올렸다. 한양대는 김형근이 20점, 정성원이 16점을 올렸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10시 제천 어울림체육관에서 여대부 준결승이 진행됐다. 단국대가 우석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먼저 결승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다국대는 박지영이 23점, 서수민이 21점을 올렸다. 블로킹 역시 10-4로 앞섰다. 우석대는 이도윤이 15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광주여대가 목포과학대를 세트스코러 3-1로 꺾었다. 광주여대는 차예진이 20점, 김예지가 19점을 올렸다. 서브에이스 11개를 기록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목포과학대는 이주희가 30점, 타미라가 23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4일차(19일)경기 결과
남대부 A그룹 A조
경기대(3승) 0-3 한양대(2승 1패) (22-25, 25-20, 25-17, 23-25, 15-13)
 
B조
경희대(1승3패) 3-2 명지대(1승 2패) (25-23, 23-25, 16-25, 27-25, 19-17)
성균관대(2승 1패) 3-1 경상국립대(3패) (25-15, 25-19, 24-26, 25-13)
홍익대(2승1패) 1-3 중부대(3승) (17-25, 26-24, 20-25, 19-25)

여대부 준결승
단국대(승) 3-1 우석대(패) (22-25, 25-13, 25-20, 25-13)
광주여대(승) 1-3 목포과학대(패) (25-20, 21-25, 25-20, 19-25)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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