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차 선발 출전’ 김종민 감독 “상대 외인과 맞물리도록 포메이션 만들었다”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하림 기자 / 2024-01-30 18:35:46
한국도로공사가 5라운드에 돌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출발을 알린다. 한국도로공사는 8승 16패 승점 25로 6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고, 오늘부터 후반기에 들어간다.
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보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체력에 중점을 뒀다. 휴식을 줬지만, 강도 높게 체력 훈련을 4일 정도 진행했다. 운동하고 휴식하면서 선수들이 마음적으로 안정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상대는 외인이 달라진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4라운드가 끝난 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외인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과 손을 잡게 됐다.
윌로우를 처음 상대하게 된 김종민 감독은 “영상을 찾아서 봤지만 직접 해봐야 아는 거다. 새로운 선수가 오면 모르기 때문에 어렵게 할 수 밖에 없다. 얼마만큼의 이력이 있고 어떻게 할 지 모르겠지만 해봐야 알 것 같다”고 경계했다.
2023 트라이아웃 당시 직접 눈으로 본 윌로우 플레이에 대해선 “좋은 공격수는 공을 타고 올라가서 때린다. 그런데 윌로우는 끌고 내리면서 때리는 유형이었다”고 평가했다.
4라운드 동안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기용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김종민 감독은 이번 경기 타나차를 다시 선발로 기용한다. 세 경기 만에 선발 출전이다.
김 감독은 “타나차가 리시브에 대한 부담이 많다. 들어가면 리시브는 받아야 한다. 훈련을 많이 했는데, 흔들리지만 않으면 타나차도 우리 팀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선발로 출전할 계획이다. 타나차가 상대 외국인 선수를 같이 돌아가는 포메이션으로 맞췄다. 김연경은 부키치리와 맞추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상대 전적에선 1승 3패로 열세를 드러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다. 과연 5라운드 출발을 어떻게 할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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