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준비 현대캐피탈, 신인 이재현 출전 선수 엔트리 올라

남자프로배구 / 천안/류한준 기자 / 2025-02-26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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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열린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남아있는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현대캐피탈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26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리턴 매치'로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선 경기와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조금은 변화를 주려고 한다"며 "다음 달(3월) 일정과 봄배구 준비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은 건 정말 다행이지만 관리 차원에서 몇몇 선수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인 허수봉과 최민호는 블랑 감독 판단에 따라 이날 경기에서는 코트로 나오지 않는다. 블랑 감독은 "코보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미들블로커 김진영과 손찬홍, 세터 이준협이 오늘(26일)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 명의 이름도 언급했다. 주인공은 이재현(사진)이다. 이재현은 남성고와 인하대를 나온 아웃사이드 히터다.

2024-2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받았다. 이재현은 '배구가족'으로도 유명한데 어머니가 전 국가대표 세터이자 한일합섬에 뛴 김경희 씨이고 누나들은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이다.

블랑 감독은 "이재현은 그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며 "출전 선수 로스터에 포함됐다. 선수 개인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날이 될 거라고 본다"고 얘기했다.


글_천안/류한준 기자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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