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송희채-박원빈, '신영철호' OK저축은행에 잔류
- 남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5-04-18 18:33:06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와 미들블로커 박원빈이 자유계약선수(FA) 잔류를 택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FA 송희채, 박원빈과 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집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2025년 OK저축은행의 FA 선수는 단 2명이었다. A그룹의 송희채, B그룹의 박원빈이었다. 두 선수 모두 3번째로 FA 신분을 얻었다.
1992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는 2013년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 창단 멤버다. 2018년에는 삼성화재로, 2021년에는 우리카드로 이적했지만 2023년 다시 OK저축은행으로 돌아왔다. FA 잔류를 택하면서 OK저축은행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동갑내기 미들블로커 박원빈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의 '원 클럽 맨'이다. 2024-25시즌까지 11시즌을 함께 했다. 다시 OK저축은행의 손을 잡았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함께 한 일본 국적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 2025-26시즌 도약을 노리는 OK저축은행이다.
사진_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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