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배구연맹 제9대 홍기호 회장 취임식 열려

아마배구 / 인천/김하림 기자 / 2023-12-11 18: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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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배구연맹이 11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9대 홍기호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 열린 한국대학배구연맹 제9대 회장선거에서 (주)명성환경 홍기호 회장이 당선됐다. 당시 홍기호 회장은 주요 공략으로 선수 장학금제도 확립을 통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우수지도자 해외연수, 지도자 연구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국제대회 개최, 재정지원을 내세웠다.

금일 진행된 홍기호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배구연맹에 책임감을 느낀다. 배구 발전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는 만큼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내용들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체제를 확립하고 선수들에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만들어 선수들이 코트에서 재밌게 배구를 하면서 기량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우수 지도자를 선발해 매 년 해외 연수로 해외 시스템을 국내에 접목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뒤이어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심판강습회부터 전력분석까지 여러 교육을 통해 선수들의 졸업 후 진로 발전에 노력하겠다.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축사로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조명우 회장과 한국배구연맹(KOVO) 신무철 총장이 건넸다. 먼저 조명우 회장은 “KUSF와 대학배구연맹은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관계다. 홍기호 회장님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곘다”고 말했다.

뒤이어 KOVO 신무철 총장은 “대학배구의 발전을 위해 큰 힘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프로배구도 대학 선수들이 프로에 왔을 때 기량을 더 만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취임을 축하드리고, 맹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장학 선수로는 인하대 김민혁과 단국대 김선희가 선정됐다. 올해 U-리그에서 90% 이상의 경기에 출전한 주축 선수로 선정했고, 각 선수들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건넸다.

 

 

 

사진_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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