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다짐' 장병철 감독 "독한 마음먹고 나왔다" [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수원/이정원 / 2022-01-13 18: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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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힘들 수 있기에 독한 마음먹고 나왔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승점 3점 획득한다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한국전력은 2연패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면서 3위 우리카드와 간격도 좁힐 수 있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경기 결장했다. 이날 경기도 출전이 힘들다. 한국전력은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떨어졌다. 전반적인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 보인다. 경기 초반 흐름이 이날 경기 주도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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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필승 전략이다. 당연히 이겨야 한다. 그래야 상위권에서 머물 수 있다. 지면 힘들 수 있다. 독한 마음을 먹고 나왔다.

Q. 변화가 있다면.
김광국이 먼저 나간다. 또한 쉬는 사이 선수들의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Q. 서재덕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대화를 많이 했다. 스스로가 말하길 리시브 훈련량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하더라. 본인 스스로 늘려달라고 했다. 오늘은 괜찮을 거라 본다. 스스로 훈련량을 늘어달라고 말할 정도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Q. 한선수와 유광우의 스타일은 다른데.
전략적으로 준비를 했다. 유광우가 들어가면 블로킹 높이가 낮아진다.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유광우가 전위에 있을 때 많은 득점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Q.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나온다.
우리가 범실이 적은 팀이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나오는 게 아쉽다. 하이볼 상황에서 공격 성공률이 낮다. 빨리 극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AWAY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한선수 선수는 오늘도 출전이 힘들지.
오늘도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회복하고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나도 전문가가 아니어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부상이 안타깝다. 

Q. 한선수 선수 없이 팀을 꾸려야 한다.
언제 복귀할지는 말하기 어렵다. 지난 경기에서 봤듯이 유광우가 잘 하고 있다. 신뢰를 계속 주려고 한다.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잘 안다.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유광우가 공격을 잘 이끌었다. 우리는 우리 스타일의 배구를 유지할 것이다. 한선수가 빨리 돌아오면 좋겠지만 우리는 원맨 팀이 아니다. 

Q. 지난 경기 "잘 된 게 하나도 없는 경기"라고 말했는데, 영상으로 봤을 때 어떤 점이 안 풀렸다고 보는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서브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접전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한 부분, 러셀 서브를 제어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팀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팀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

Q. 링컨과 임동혁의 플레잉 타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임동혁, 링컨 둘 다 컨디션은 좋다. 우리는 두 명의 훌륭한 아포짓이 있다. 훈련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며, 항상 신뢰하고 있다. 언젠가는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갈 거라 본다.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냐에 따라 투입 시기가 결정될 것 같다.

Q.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박찬웅으로 이어지는 중앙 듀오 활약이 좋다.
좋은 관찰이다. 당연하겠지만 신영석, 박찬웅에게 블로킹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두 선수에게 블로킹 차단을 당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피하려고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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