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이윤정 연습때와 경기때 다르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인천/강예진 / 2021-12-10 18:29:49
  • 카카오톡 보내기

 

“연습할 때와 경기할 때가 다르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1-2022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은 5위, 도로공사는 4위지만, 두 팀의 승점 차는 16이다. 도로공사는 5연승을 내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홈 2연승이 도전한다.

 

AWAY_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5연승이다.

팀 분위기야 질 때도 그렇게 떨어지진 않았다. 요즘 선수들이 의욕 넘치는 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하면 되겠다는 분위기다. 괜찮은 것 같다.

 

Q. 시즌 전 생각했던 경기력에 어느 정도인지.

70~80%로 보고 있다. ‘이정도까지는 할 수 있겠다’라는 그림을 그렸을 때를 말하는 거다.

 

Q. 이윤정 세터가 시즌 초보다 적응한 느낌이다.

교체, 스타팅으로 들어갔을 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뭔가 스타팅으로 들어가면 자기만의 준비를 하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내가 볼 땐 적응 중이다.

 

Q. 어떤 걸 가장 강조하는지.

잘하고 있다. 어제도 이야기를 잠깐 했다. 안에 들어가면 네 스타일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공격수에 쫓아다니면 안된다고 했다. 안 될 때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생각해 놓으라고도 했다. 지금 갑자기 떴다. 마음도 부풀어져 있을 거다. 여기서 더 잘하면 인정받고 좋은 일 있을 거라고.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너무 붕 떠있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Q. 이윤정의 장점은.

일단 연습할 때랑 경기할 때 모습이 다르다. 연습할 때는 그렇게 잘하지 않는다. 안에 들어가면 차분하고, 말 한마디, 행동이 똑부러진다. 

 

Q. 팀 분위기에 감독님 영향도 큰 듯한데.

일단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운동시간 외에 가까이 가서 소통한다. 친해지려 노력은 항상 하는 편이다. 우연치 않게 선수들의 권유로 SNS도 시작하게 됐다(웃음).

HOME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늘 마찬가지다. 3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어느 팀이나 체력 문제 영향을 줄 거라 본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번 처음으로 쉬는 텀이 있어서 휴식했고, 상대에 대한 준비를 했다.

 

Q, 상대팀 분위기가 좋다.

시즌 중에는 항상 있는 일이다. 상대가 분위기가 안좋다고,. 기세 좋다고 경기력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상대적인 부분이다. 그것보다는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자체 점수가 높아졌으면 한다.

 

Q. 정윤주는 선발인가.

선발이다. 기회라는 것 때문에 부담으로 하고 싶은 걸 못하는 게 나쁜 케이스다. 상대가 윤주에 대해 잘 모르고 덜 된 상태에서 해서 성공률이 높았다. 도로공사는 경험 많은 선수가 있다. 프로에 와서 정착할 수 있는 양분이 될 듯하다. 막내가 이기는데 주역이 되는 건 드물다. 부담 없이 했으면 한다. 다은이랑 현주도 대기 중이다. 한 자리를 온전히 맡기에는 지금은 아니라고 본다.

 

Q. 목적타 서브를 받아야 하는데.

신인이라도 리시브 잘하면 안들어온다. 리시브는 베테랑 선수도 어려워하는 기술이다. 경험을 계속 쌓으면서 범위 좁혀지면서 성공률 높이면서 자신감을 줘야 한다.

 

Q. 선발 세터는 누군지.

김다솔이 먼저 나온다. 다솔이가 더 안정적이고, 혜진이가 지금 부담이 큰 건 사실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Q. 부담감이 연습 때도 나타나는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 위축이 된다. 무릎 상태가 불편하기도 하다. 3라운드면 시간이 충분해서 회복하려 한다.

 

사진_더스파잌 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