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KGC는 높이 좋고 수비 강한 팀”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대전/김하림 기자 / 2021-12-28 18:28:05
“KGC인삼공사는 높이도 좋고 수비가 강한 팀입니다. 분석을 많이 하고 나왔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도로공사는 13승 4패(승점 36)로 2위, KGC인삼공사는 11승 6패(승점 33)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2라운드 KGC인삼공사 경기를 시작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날 경기로 창단 최초 10연승에 도전한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선 각각 1승 1패로 나눠가졌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유종의 미로 장식할 팀은 누가 될까.
AWAY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창단 첫 10연승에 도전한다
연승에 대해서는 선수한테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한 달 동안 이기면서 선수들도 훈련하는 과정에서 안일한 모습도 보였다. 이전 경기를 어렵게 했기 때문에 오늘은 다르게 할 거라고 생각했다.
Q. 연승 시작의 상대를 다시 만났다.
상대도 높이가 좋고 수비는 강한 팀이다. 상대 분석을 많이 하고 나왔다.
Q. 세터 두 명의 공존은.
두 선수가 좋은 기량을 보여주면 감독으로썬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 최대한 두 선수가 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이윤정이 먼저 들어간다.
Q. 빠른 토스는 이윤정, 띄워주는 토스는 이고은라고 했는데 선수 특성인지.
특성이다. 선수 본인만의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윤정이가 들어갈 때 리시브를 강화하기 위해 문정원이 들어간다. 리시브가 불안하고 패턴 플레이가 안되면 고은이가 역할을 해주는 게 맞는다고 보고 있다. 고은이가 들어가면 블로킹이나 수비가 강화된다.
Q. 긴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감독을 하면 항상 부족해 보인다. ‘이렇게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 욕심을 버리고 선수들한테 맞춰서 바꿔야 되지 않나 보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들이나 모든 면에서 좋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에서 조금 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
HOME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오늘 경기로 3라운드를 마무리하고 반환점을 돈다. 아직까지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 기대했던 대로 잘 해주고 있다. 오늘 경기 이긴다면 후반기를 치르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 선수들도 잘해줄 거라 생각하고 있다.
Q. 휴식 기간이 짧았다.
매 경기 타이트하게 진행하다보니 경기를 정하는 루틴이 정해졌다. 선수들이 회복하는 시간도 가지고 세터가 바뀌면서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Q. 세터는 어떻게 보는지
하효림은 크게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감이 장점이다. 지난 경기 통해서 부담감도 덜어냈고 자신감도 올라오는 상황이다. 오늘도 안정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 리시브 라인의 도움도 필요하다. 공격수들이 도와가면서 경기를 하면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옐레나가 GS칼텍스 경기를 통해 각성했는데.
하효림 토스에 적응한 것도 있고 흥국생명 경기에서 부진했을 때 미팅도 했다. 우리가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고 본인이 전투적으로 나왔다. GS칼텍스가 높은 블로킹이 아니었기에 편한 경기를 했을 거라 생각한다.
Q. 고의정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박혜민은 오늘 경기에서도 엔트리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허리가 안 좋아 재활하면서 휴식을 가지는 중이다. 박혜민에게 바라는 건 리시브나 수비에서 안정감이다. 서브나 공격적으로 가기 위해서 고의정을 활용해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