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부담 없이 해보려 한다" GS칼텍스전을 임하는 이영택 감독의 자세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1-15 18:26:51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오늘은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팀을 만난다. 부담 없이 해보려 한다."
KGC인삼공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3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26점 동률을 이룬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이영택 감독은 "오늘은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팀을 만난다. 부담 없이 해보려 한다. 물론 이긴다면 2위 팀을 이기는 거니 선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3위 싸움은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최하위 현대건설까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감독은 "치고 올라갈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 그래도 확 무너지지 않아서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즌은 시즌 끝까지 가봐야 순위가 정해질 것 같다. 재밌는 시즌이다"라고 웃었다.
직전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던 세터 염혜선과 최근 무릎 통증으로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윙스파이커 지민경이 선발로 돌아온다.
"염혜선은 좋아지기 위해 발악 중이다. 모두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민경에게도 재활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다. 나도 현역 시절에 무릎 때문에 고생을 해봐서 아는데 어느 정도 통증은 감수해야 한다. 많이 안 좋으면 다시 재활하면 된다. 안 좋으면 이야기해달라 했다." 이영택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이영택 감독은 디우프를 언급하며 "디우프 체력 문제는 전혀 없다. 오늘 경기에서 세터가 흔들려도 주공격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해달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