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전 앞둔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겠다" [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대전/송현일 기자 / 2024-12-24 18:26:15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이 24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화재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5위(5승11패·승점 20)까지 추락했다. 7위 OK저축은행(4승12패·승점 15)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상우 감독은 "시즌 초부터 준비해 왔던 컨셉이 점점 틀어지고 있었다. 빠르고 컴팩트한 플레이를 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점점 느려지고 높아졌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연패 중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오늘 경기에서 이겨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상대 아포짓 스파이커의 점유율이 많을 거라 본다. 어떻게 막을지 준비해 왔다. 또 그간 우리는 팀적인 과제로서 세트마다 기복이 컸다. 파도와 같은 경향이었다. 갭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현재 OK저축은행과 3위 우리카드(8승8패·승점 21)의 승점 차는 6이다. 꼴찌에 머물러 있긴 하나 중상위권 팀들과 승점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오기노 감독은 "V-리그 포인트 제도라서 다행이다. 지더라도 내용이 있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2-3으로 진 경기들이 있었다. 이길 땐 3-1이나 3-0이 좋겠지만 우선은 승점을 따는 데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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