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에이스가 필요해”[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화성/김예진 기자 / 2025-02-20 18: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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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1승이 절실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일 오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위해 화성종합실내체육관을 찾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단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거둔 승리다.

지난 경기에서 풀 세트 승부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만큼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좋은 흐름에 올라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현재 바로 위 순위에 있는 IBK기업은행과 승점 7점의 차이만을 보이고 있기에 4위로 올라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지난 경기 풀 세트 승부 끝에 아쉽게 정관장에 패배했던 상황이 걸린다. 아쉬웠던 결과는 물론 풀 세트 승부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에도 빨간불이 켜졌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항상 그렇게 지면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씁쓸했던 패배를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조금 더 단단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중요한 상황에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다.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 선수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런 부분에서 약점이 많았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도 많은데 어려운 상황에서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력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아쉬움만을 안은 채 시즌을 포기할 수는 없다. 김 감독은 “상대가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이 길어져 체력이나 컨디션적인 부분도 조금 떨어져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 선발 라인업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기에 훈련할 때도 집중력을 더 가져갈 수 있도록 패턴도 바꿔줬다. 팀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한국도로공사는 지금의 분위기를 타파하고 더 높은 곳에서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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