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감독의 고민, “외인 구하고 있다...구교혁-윤하준도 있다”[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4-11-21 18:22:44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고민이 깊다.
한국전력은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전이 예정돼있다.
현재 한국전력은 5승3패(승점 11)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5승3패를 기록했지만 승점은 한국전력보다 6점 앞선다. 2위에 랭크돼있다.
한국전력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암초를 만났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지만 쉽지 않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아직 구하고 있다. 괜찮은 선수들은 리그가 시작했기 때문에 안 보내준다. 영상으로 선수들을 보고 있는데 영상만 보니 답답한 면은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아포짓 자리에는 구교혁, 김동영 등이 투입되고 있다. 신인 윤하준도 교체 투입돼 깜짝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권 감독은 “국내 선수 위주로 할 수밖에 없다. 교혁이가 뛰면서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아 편하게 하라고 했다. 하준이도 있다. 연습 때도 나쁘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야마토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보니 흔들리고 있다. 편하게 하라고 했다. 빠르게 결정을 내리라고 했다"면서 “일단 외국인 선수가 오기 전까지 최대한 버텨야 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선수들 믿고 할 것이다. 초반에 위기가 와서 오히려 다행이다. 어느 팀이든 위기는 온다. 이 고비를 넘기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을 3-2로 제압한 바 있다. 2라운드 상황은 다르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공백을 안고 있고, 대한항공 역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어깨 부상이 있었지만 빠르게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데려왔다. 2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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