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디우프 몸을 빨리 달궈라’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에게 내려진 숙제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16 1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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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열이 올라와야 경기력으로 나온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승 1패. 상대 전적이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승리시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관건은 윙스파이커 한자리다. 이영택 감독은 리시브 안정을 위해 지민경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이영택 감독은 “상대 서브가 강하다. 2라운드 때 강소휘 서브에 많이 흔들렸다. 구질도 다양해서 대비를 잘해야 한다. 지난 경기 지민경이 교체로 투입돼서 잘해줬다. 오늘도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외인 디우프 몸이 빨리 풀리는 것도 숙제 중 하나. 지난 시즌 디우프는 슬로우스타터 기질을 보였지만 올해는 다르다. 다만 몸이 언제 풀리느냐가 중요하다. 이영택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세터 염혜선과 주고받은 이야기가 있다고.

 

이영택 감독은 “열이 올라와야 경기력으로 나온다. 혜선이와 이야기한 부분이 있다. 어떻게 하면 땀을 빠르게 내게 하는 것이다. 초반에 공격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디우프를 열나게하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매 경기 40~50%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는 디우프다. 이영택 감독은 “체력엔 크게 문제가 없다. 경기 다음날은 훈련보다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도 그렇고 트레이너도 그런 쪽으로 철저히 관리한다. 와일드하게 운동하는 게 아니기에 걱정없다”라고 전했다.

 

며칠 전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이에 이영택 감독은 “워밍업을 특별히 더 하는 건 없지만 선수들이 적응훈련 할 때 조금은 힘들어 하더라. 디우프가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되긴 한다”라며 웃었다.

 

꾸준히 코트를 밟는 신인 이선우에 대해선 “리시브 자세, 공격 타법 등 고칠 게 있으면 고치고 교정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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