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 경기대 양인식 “올해는 PO 가고파”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1-05-19 18: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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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김하림 기자] 양인식이 고른 공격수 활용으로 경기대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

경기대는 19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성균관대와 경기를 치렀다. 끈질긴 5세트 승부 끝에 세트 스코어 3-2(21-25, 25-23, 25-19, 18-25, 15-12)로 리그 첫 승을 따냈다.

경기대 양인식(186cm, 4학년, S)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고른 패스 분배로 삼각편대 배상진(186cm, 2학년, WS), 임재민(192cm, 3학년, OPP), 안지원(187cm, 3학년, WS) 모두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이후 양인식은 “감독님이 새로 오시고 거둔 첫 승리라 기분 좋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 한양대전에서 양인식은 공격수와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고 경기까지 내줬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다양한 공격수를 활용하면서 다양한 공격 방식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에 그는 “코트에서 경기 전 분석 이야기를 나누며 계속 상기했다. 또 이기던 지던 간에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팀원들과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오늘(19일) 경기에서 제일 믿고 올릴 수 있었던 공격수로 안지원을 꼽았다. “어제부터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 스스로가 컨디션이 좋아 많이 올려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실제로도 득점을 많이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대 신경수 감독은 올 시즌 양인식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이를 들은 양인식은 “혼자 4학년이고 주장과 세터를 겸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또 감독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시는 부분도 많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이긴 흐름을 이어가서 다음 경기에도 이기고 싶다. 그리고 꼭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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