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헤이 합류’ 한국전력 vs ‘한국민-최요한 MB 기용’ KB손해보험[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3-10-17 1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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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첫 경기를 가진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크게 라인업에 변동이 없다. 아시아쿼터로 일본의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를 지명하면서 리베로에 안정감을 훨씬 불어넣어 줬다. 다만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네덜란드 대표팀 일정으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맞춘 지 얼마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영민 감독은 선수끼리의 호흡을 기대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비시즌 동안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한성정이 우리카드로, 황승빈이 KB손해보험으로 오게 됐다. 달라진 선수단과 함께 주전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앙에 한국민과 2년 차 최요한이 처음으로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릴 팀은 누굴까.

HOME_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Q. 첫 경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뒀는지.
선수간 호흡을 강조했다. 걱정되는 부분은 타이스가 대표팀 일정 때문에 손발을 맞춘 기간이 3-4일 밖에 되지 않는다. 다행히 국내 선수들끼리 연습경기를 할 때 내용이 좋았다. 타이스가 들어왔을 때 호흡이 어떤지를 지켜보는 게 이번 경기 관건이다.

Q. 료헤이는 어떤지.
운동할 때는 적극적으로 의사소통도 한다. 리시브나 수비에서 료헤이한테 많이 부탁했다.

Q.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크게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기록 부분에서 리시브랑 수비가 안 좋았는데, 료헤이가 오면서 이를 보강할 수 있었다. 훈련도 많이 한 만큼 더욱 좋아질 거라고 본다. 또한 승우가 작년에 트레이드 된 이후 손발을 맞추는 데 오래 맞추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또한 승우랑 (김)광국이 한 번도 훈련을 빠진 적이 없었다. 호흡에서 더 기대하고 있다.
 


AWAY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첫 경기 스타팅 라인업은 어떻게 되는지.
세터 황승빈, 아웃사이드 히터에 황경민-리우 훙민이 들어간다. 미들블로커 한국민-최요한, 아포짓 비예나가 나선다.

Q. 미디어데이에서도 최요한을 조명했는데.
우리가 항상 매 년 이야기를 들었던 게 중앙 높이가 약하다는 약점이 있었다.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서 한국민과 최요한을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잘 따라와주고 성과를 냈기에 기용하게 됐다.

Q. 아포짓에서 미들블로커로 전향한 한국민은 어떤지.
생각했던 것 보다 미들블로커에 적응을 잘해줘서 놀랬다. 본인도 사이드 공격수보다 센터에서 해야지만 선수 생활을 오래 할 거라고 판단했다. 포지션 변경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해줬다.

Q. 비예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경기를 하다가 종아리에 근육 부상을 입은 상태로 입국했다. 컨디션을 지켜보면서 병원에서도 문제 없다고 했지만, 본인이 불안해 한다. 컨디션이 80%까지 올라왔다. 비예나가 경기에 들어가면 열심히 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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