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비상! '아쿼 1순위'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5-05-09 18:11:00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5-26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 악재를 맞았다.
페퍼저축은행은 당초 지난 4월 1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스테파니 와일러를 지명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재활 과정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출신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는 직전 시즌 GS칼텍스 지명을 받고 V-리그 무대에 올랐지만, 2024년 11월 28일 흥국생명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다시 V-리그 입성에 도전한 와일러는 페퍼저축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드래프트 당시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쪽을 보고 있었다. 와일러는 높이와 공격력을 갖춘 선수고, 리시브도 가능하다.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된다. 몸 상태는 계속 확인했다. 시간적으로는 회복할만한 충분한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와일러의 팀 합류 전에 결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다. 당장 9일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가 열릴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의 고민이 깊어졌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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