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결장’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 “낮아진 높이, 수비로 풀어볼 것”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화성/김하림 기자 / 2023-12-19 1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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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이 시급한 페퍼저축은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2승 14패 승점 6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승리가 간절하다.

9연패에 빠졌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에 악재도 겹쳤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이 훈련 도중 머리에 공을 맞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이번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

조 트린지 감독은 “야스민 건강이 가장 걱정된다. 선수 상태에 대해선 말을 아껴야 한다. 앞으로 몇 경기 결장할 지에 대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주포 야스민의 공백이 커 보인다. 조 트린지 감독 역시 “높이부터 많은 부분이 부족해진다. 다만 약점이 생긴 만큼 수비에서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달라질 부분을 예고했다.

 


앞선 IBK기업은행과 두 번의 맞대결 모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에 “아베크롬비의 수비랑 블로킹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은 잘 됐으면 좋겠다. 야스민이 빠지면서 블로킹 높이가 낮아졌지만 수비를 조절했기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3라운드 출발부터 주전 세터로 박사랑을 투입해 라인업에 변화도 줬지만,  아직까지 승리를 챙기지 못한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염어르헝이 무릎 부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MJ 필립스(등록명 필립스), 하혜진, 서채원에 박연화까지 네 명의 선수로 많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페퍼저축은행이다. 더불어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면 10연패에 빠지게 된다.

조 트린지 감독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한다. 지금을 이겨내면 강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무너지게 된다면 팀이 와해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우리 팀이 공격 부문에 있어서 최하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서브와 리시브에서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절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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