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의 염원 VS 2전 3기’ 4일 대전서 치러지는 여자부 CH 3차전, 일찌감치 전석 매진

여자프로배구 / 김희수 / 2025-04-01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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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팬들이 대전으로 향한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3월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는 흥국생명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같은 장소에서 2일에 2차전을 치른 뒤 장소를 대전으로 옮기게 된다.

정관장의 홈팬들은 이 경기를 무려 13년 간 기다려왔다. 정관장이 전신인 KT&G-KGC인삼공사 시절을 포함해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것이 13년 만이기 때문이다. 홈팬들은 그간 챔피언결정전에 걸맞은 열띤 응원을 선보일 수 없었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간절함에서는 흥국생명 원정팬들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준우승에 머물며 분루를 삼켰기 때문이다. 또한 김연경의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흥국생명 팬들의 챔피언결정전 응원은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대전 원정 응원에서도 그 에너지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반영하듯, 3차전의 티켓은 평일 경기임에도 일찌감치 다 팔려나갔다. 정관장은 구단 SNS를 통해 4일 경기 좌석이 전석 매진됐음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당일 경기장 주차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는 안내사항도 함께 전했다.

양 팀 팬들 각자의 간절함이 대전에서도 제대로 충돌한다. 수많은 팬들 앞에서 선수들은 어떤 경기를 펼칠까.


사진_정관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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