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위력 과시한 중부대, 목포대 격파하고 선두 등극 [U-리그]
- 아마배구 / 금산/김하림 기자 / 2023-06-08 17:51:20
중부대가 하루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중부대는 8일 충북 금산 중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3, 25-14)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다시 1위로 올라간 중부대는 이율리(4학년, MB, 196cm)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 손찬홍(3학년, MB, 198cm) 9점, 김요한(2학년, OP, 188cm)이 7점을 올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서브(6-2)와 블로킹(9-3)을 비롯해 대부분 수치에서 크게 앞서며 선두를 따냈다.
한편 목포대는 한종윤(4학년, OP, 190cm)이 8점을 올렸지만 31%의 저조한 성공률로 화력에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범실에서 31-14로 큰 차이를 드러내며 셧아웃으로 패하고 말았다.
1세트 초반, 서로 범실을 주고 받으며 팽팽했다. 그러다 중부대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경기력과 점수에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블로킹에서 4-2로 앞서며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편 목포대는 범실이 많았다. 서브 범실 6개를 포함해 11개를 쏟아내면서 쉽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중부대가 25-14, 큰 점수 차로 가져왔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초반부터 중부대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연속 득점을 따냈다. 세트 끝을 향할수록 점수 차가 벌어지자, 중부대는 교체를 통해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도 중앙이 돋보였다. 손찬홍이 2세트 팀 내 최다 4점을 올렸고,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8번의 시도를 통해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2세트 역시 큰 점수 차로 중부대가 따냈다.
3세트도 중부대가 주도했다. 시작부터 점수에 격차를 벌렸다. 여러 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을 올린 반면, 목포대는 뚜렷한 득점 활로를 찾지 못했다. 또한 목포대 범실이 잦았다. 11개 범실을 쏟아내는 동안 중부대는 빈 틈을 놓치지 않았고, 자신들의 연속 득점 기회로 만들었다.
결국 3세트도 중부대가 25-14로 가져오며 깔끔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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