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대로 승리 간절한 IBK, 김호철 감독은 필승을 외쳤다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화성/김하림 기자 / 2023-02-22 18:16:02
5위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양 팀 모두 이날 경기의 승리가 절실하다.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IBK기업은행은 12승 17패 승점 37로 6위, 현대건설은 21승 8패 승점 62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IBK기업은행. 지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5위 GS칼텍스(승점 39)와 단 2점 차의 간격을 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1위 자리를 흥국생명에 내줬다. 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새로 합류했지만,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난 KGC인삼공사에서 활약을 수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패했지만 선수들이 잘 뭉쳐서 이겨내려는 걸 보여줬다. 이전 경기보다 나은 경기였다”라고 짚었다.
상대 전적에선 현대건설이 4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이날 승리를 통해 본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팀은 누가될까.
Q. 오늘 승점 3점을 따면 5위로 올라갈 수 있다.
순위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겠다. 이번 시즌 들어서 현대건설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춰봤다. 두 번 중에 한 번은 이겨봐야 한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 믿는다.
Q. 현대건설 상대로 11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
Q. 시즌 후반 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성이다. 우리들이 잘하는 팀이 있고, 잘 안되는 팀이 있다. 상승세라고 경기력을 판단하긴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야 한다. 몬타뇨로 외인이 바뀌면서 야스민처럼 한 방이 없기에 서브 공략을 잘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거라 기대한다.
Q. 현대건설 외인이 달라졌다. 몬타뇨는 어떻게 분석했는지.
영상으로 높이는 있지만 파워에서 떨어진다고 봤다. 외인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높이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것이다.
Q. 연승 원동력은.
우리 선수들이 생각을 바꿨다고 생각한다. 지면 안 된다, 질 수 없다는 강박이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산타나가 생일 파티 하면서 음식을 잘 못 먹었는지 몸 상태가 안 좋다. 장염에 걸렸다. 경기는 출전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줬으면 좋겠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위기감을 느끼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지.
연패는 어느 팀이든 경험할 수 있다. 부상이라는 핑계를 들 수 있지만, 우리도 피해 갈 수 없다. 오늘이 될 수 있지만 연패는 언젠가 탈출해야 한다. 선수들이 안 다쳐야 한다. 이번 경기는 아팠던 선수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좋은 경기할 거라 기대된다.
Q. 돌아오는 선수는.
한 명 돌아온다. 황민경이 스타팅으로 들어온다. 고예림은 무릎이 안 좋아서 백업으로 들어가고 정지윤이 함께 선발로 나선다.
Q. 몬타뇨 공격 성공률이 30%로 저조한 상황이다. 야스민보다는 다소 아쉬운 활약인데.
범실이 많아 효율이 떨어졌다. 호흡에서 더 잘 맞고 안정적이면 올라올 거다. 야스민도 왔을 때 잘하는 경기는 잘했지만, 30% 후반 성공률이 많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돌아왔을 때 몬타뇨가 결정력에서 좋은 활약 해주면 좋아질 거다.
Q. 김연견 상태는.
일주일 정도 더 안정을 취하면 좋겠다는 소견을 받았다. 재활하면서 4주 차에 볼 운동이랑 러닝 하면서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Q. 상대와 백투백 경기를 가지는 만큼 이날 경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연패 탈출을 위한 의지가 중요하다. 팀 분위기가 올라와야 한다. 이전에도 2연전을 치렀다. 상황은 달랐지만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늘 잘 풀어가면 다음 경기도 수월하게 할 거라 기대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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