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경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 GS 꺾고 흥국생명 3점 차 추격 [스파이크노트]

여자프로배구 / 장충/박혜성 / 2023-03-01 17: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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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선두를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전에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21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양효진이 20점, 이다현이 9점으로 뒤를 따랐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19점, 강소휘가 13점을 올렸지만 연승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1세트, GS칼텍스 16-25 현대건설
[GS칼텍스-현대건설 1세트 주요 기록 비교]
-GS칼텍스 공격 성공률 23.07%
-현대건설 공격 성공률 41.17%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우리 팀 공격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1세트에서 현대건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현대건설 블로커들은 GS칼텍스의 공격을 끝까지 따라가 손에 맞춰냈고 수비 역시 몸을 날리며 공을 살려내며 쉽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모마는 4점, 공격 성공률 30.77%를 기록했고 강소휘 역시 3점, 공격 성공률 12.5%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몬타뇨가 6점, 공격 성공률 38.46, 양효진이 5점, 공격 성공률 62.5%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GS칼텍스 22-25 현대건설
[GS칼텍스-현대건설 2세트 주요 기록 비교]
-GS칼텍스 리시브 효율 19.05%
-현대건설 리시브 효율 68.18%


양 팀 서브의 목적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었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 황민경과 고예림을, 현대건설은 GS칼텍스 강소휘와 권민지를 향해 서브를 구사했다.

그중 더 잘 버텨낸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고예림은 63.64%, 황민경은 60%의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GS칼텍스는 14.29%로 리시브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리시브 덕분에 김다인 세터는 수월하게 토스를 전달할 수 있었고 결국 현대건설이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챙겨갔다.



3세트, GS칼텍스 22-25 현대건설
[GS칼텍스-현대건설 3세트 주요 기록 비교]
-GS칼텍스 범실 5개
-현대건설 범실 3개


1, 2세트가 치러지는 동안 현대건설은 무려 23개의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냈다. 12개의 유효 블로킹을 기록한 GS칼텍스보다 두 배 정도의 유효 블로킹을 성공한 것이다.

공격이 계속해서 걸리다 보니 GS칼텍스 선수들은 현대건설 블로킹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블로킹을 피해 때리다가 범실로 이어졌다.

또한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들도 계속해서 나왔다. 선수들 간의 호흡은 맞지 않거나 겹치는 모습이 보이며 스스로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득점으로 연결 시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진_장충/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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