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예고한 태국에 '맞불' 놓은 강성형 감독..."오늘은 1군, 교체도 활발하게" [슈퍼매치]

국제대회 / 화성/송현일 기자 / 2025-04-20 17:31:24
  • 카카오톡 보내기


전야제는 끝났다. 본 게임이 시작된다.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이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강소휘 염혜선 정호영 등 대표팀 1군 멤버뿐 아니라 김다은, 이주아, 정윤주 등 저연차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키아티퐁 라차타끼엔까이 감독이 이끄는 태국도 전현직 국가대표와 더불어 연령별 대표팀 출신 선수들을 명단에 다수 포함했다.

한국도로공사 아시아쿼터 공격수 타나차 쑥쏫이 태국 주장을 맡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19일 펼쳐진 1차전에선 태국이 한국을 3-1로 꺾었다. 양 팀 모두 신인급 선수 위주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20일) 벌어질 리매치에선 두 팀 다 엔트리에 한층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키아티퐁 감독도 "최정예 선수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성형 감독은 "어제 패한 뒤 국내에서 대회가 열린 만큼, 많은 팬들 앞에서 더 책임감을 갖고 승리로 보답하자고 미팅했다. 몸은 안 따라주더라도 마음만큼은 그런 각오로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제는 영스타 위주로 나섰지만 오늘은 1군 멤버다. 아웃사이드 히터엔 강소휘와 몸이 아픈 박정아를 대신해 정윤주, 미들블로커에는 이다현 이주아 정호영을 바꿔 가면서 투입하겠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올스타 선수들이 들어간다. 영스타 선수들에 비해 책임감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 국제대회가 처음인 영스타 선수들에게 이번 올스타전은 승패를 떠나 큰 의미다. 강성형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전다빈이 정윤주 백업으로 들어갈 듯하다. 서브는 박은서를 주로 활용하겠다. 교체 횟수가 무제한인 만큼 어제보다 더 활발하게 교체하겠다"고 강조했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