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PO 진출 확정, 틸리카이넨 감독 “요스바니 결장? 무릎 통증 호소해서”

남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5-03-02 17: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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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만나 승점 1점을 추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항공은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2-3(20-25, 23-25, 29-27, 25-21, 13-15)로 패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결장했다. 경기 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무릎 쪽 이상이 있는데 몸 풀 때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요스바니는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이 가운데 정지석과 임재영은 22, 15점을 터뜨렸고, 김민재와 김규민도 14, 12점을 올렸다. 정한용도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베스트 멤버로 나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를 괴롭혔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20승12패(승점 61) 기록, 3위 KB손해보험(승점 59)과 4위 우리카드(승점 45)와 승점 차를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마지막 순간에 현대캐피탈이 잘했다. 라인업 변화가 많았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싸웠다. 재밌는 경기였다”면서 “승점 1점을 따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수들 몸 상태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광우가 공격 운영을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잘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해줬다”고 덧붙였다.

정지석도 3세트에만 1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늘 봄배구에서 에이스 면모를 드러낸 정지석이다. 틸리카이넨 감독도 “그것을 믿고 있다. 다른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다. 봄 전사다”고 답했다.

요스바니에 대해서는 “무릎 통증을 호소해서 경기에 들어갈 수 없다고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아직 KB손해보험과의 2위 싸움은 남아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이기려고 갈 것이다. 최선을 다하되 상황에 따라 우선 순위를 매길 것이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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