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현대캐피탈, ‘감금 및 폭행’ 누명 벗은 박상하 영입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5-31 17:19:39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잠시 코트를 떠났던 박상하가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한다.
현대캐피탈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인 박상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상하는 지난 2월 22일 학교폭력 논란에서 본인이 자유롭지 않다는 뜻을 밝히며 은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고 당시 소속팀 삼성화재는 이를 수용했다. 하지만 당시 문제가 됐던 14시간 감금 및 폭행은 허위사실이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지난 4월 20일 법률사무소 ‘대환’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
경찰 조사를 통해 감금 및 폭행에 관한 누명을 벗은 박상하는 프로 무대 복귀를 희망했고 현대캐피탈이 손을 내밀었다.
박상하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배구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배구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라며 “코트 위에서 펼치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대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새로운 색깔의 배구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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