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인업 꾸린 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 도약[스파이크노트]

여자프로배구 / 수원/이보미 / 2025-03-09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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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정관장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정관장전에서 3-0(26-16, 25-15, 25-16) 완승을 거뒀다. 

홈팀 현대건설은 베스트 멤버로 나섰다. 세터 김다인과 아포짓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고예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을 선발로 기용했다.

아포짓 정관장은 세터 안예림을 선발로 투입했다. 아포짓 이선우와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과 곽선옥, 미들블로커 이지수와 이예담, 리베로 노란과 함께 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서지혜-고예림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꾸렸다. 블로킹과 서브, 공격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모마와 양효진은 14, 13점을 터뜨렸고, 이다현도 10점을 선사했다.

1세트 현대건설 25-16 정관장
[주요 기록]

현대건설 블로킹 3-0, 서브 3-1, 공격효율 33.33%
정관장 공격효율 2.63%

1세트 초반 정관장이 이예담 서브 득점으로 8-6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전다빈의 반격 성공에 이어 상대 고예림의 공격 아웃으로 10-7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내 고예림이 직접 나섰다. 연속 서브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든 것. 상대 전다빈과 곽선옥의 리시브 실패였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정지윤을 앞세워 14-13 기록, 이다현이 곽선옥 고격을 차단하며 15-14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다현 이동 공격 득점까지 나오면서 17-15가 됐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김다인 서브 득점으로 20-16 기록, 모마 블로킹과 상대 이선우 후위공격 아웃으로 22-16이 됐다. 현대건설이 그대로 연속 득점을 챙기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현대건설 25-16 정관장
[주요 기록]

현대건설 공격효율 46.88%
정관장 공격효율 13.79%

2세트 초반에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그것도 잠시 고예림의 서브 타임에 상대를 괴롭히며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도 이선우 서브로 맞불을 놨다. 이예담, 안예림 연속 블로킹으로 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긴 랠리 끝 안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8-7로 역전했다. 현대건설에서는 서지혜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다현 서브 득점을 더해 10-8 기록, 양효진 속공 득점으로 12-10이 됐다. 이어 양효진이 전다빈 퀵오픈을 차단하며 13-10 리드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전다빈을 불러들이고 박혜민을 기용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서지예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가져갔다. 단번에 20-11로 도망갔다. 현대건설이 22-14에서 모마의 퀵오픈 득점으로 23-14 기록, 23-15에서는 고예림이 랠리 매듭을 짓고 24-15를 만들었다. 이다현 속공 득점을 끝으로 2세트가 종료됐다.

3세트 현대건설 25-16 정관장
[주요 기록]

현대건설 모마 5점, 서지혜 5점, 양효진 3점, 이다현 2점
정관장 이선우 7점, 박혜민 2점

3세트 초반에도 정관장이 이선우 활약에 힘입어 7-4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맹추격했다. 이후 6-8에서 연속 득점을 챙겼다. 이다현 서브 타임에 서지혜, 모마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한 것. 서지혜가 이지수의 이동 공격을 가로막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16-9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정관장은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계속해서 현대건설이 김다인 서브 타임에 서지혜 퀵오픈 득점과 상대 김채나의 범실로 18-9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모마도 공격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0-11이 됐다. 현대건설이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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