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수비’ 도로공사, 흥국생명 3-0 완파...2위 추격 가시권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11 17:13:28
[더스파이크=김천/강예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과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5-14)으로 2연승과 동시에 승점 36으로 2위 GS칼텍스(42점) 뒤를 6점차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화력싸움에서 밀렸다. 시즌 첫 3연패를 떠안았다
켈시 17점, 배유나 14점으로 화력을 뽐냈다. 수비가 탄탄했고, 결정력 등 모든 수치에서 앞섰다. 흥국생명은 해결사가 없었다. 브루나가 7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2세트 후반에 교체되며 웜업존에서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다.
1세트 도로공사 수비가 탄탄했다. 켈시가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였고, 문정원도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공격에 난항을 겪었다. 이주아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쫓는 듯했으나 상대 서브에 흔들리며 뒤처졌다. 도로공사는 범실 7개로 잠시 주춤했지만 곧바로 득점을 뽑아냈다. 배유나까지 가세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일방적이었다. 켈시, 배유나에 박정아까지.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점수는 20-8까지 앞서갔다. 수비 집중력도 대단했다. 흥국생명은 호흡이 맞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2세트마저 챙겼다.
3세트 흥국생명이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의 서브, 수비로 상대를 무력화했다. 흥국생명은 공격에 난항을 겼었다. 17-7로 앞선 도로공사가 계속 점수를 쌓았다. 우수민의 서브,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마침표를 찍은 도로공사다.
사진_김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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