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가 경희대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승을 따냈다.

중부대는 22일 충남 금산 중부대학교 범농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희대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3-25, 25-22, 25-10, 15-11)로 진땀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내리 빼앗긴 이후 나머지 3세트를 가져오며 기사회생했다.

김요한(2학년, 188cm, OP)이 20점, 손찬홍(3학년, 198cm, MB) 14점, 박희철(4학년, 187cm, OH) 11점이 올리며 삼각편대를 책임졌다. 특히 3세트에도 4-8로 밀리고 있었지만, 교체 카드가 적중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완벽하게 분위기를 가져오며 승점 2점을 챙겼다.

한편 경희대는 이정민(2학년, 188cm, OH) 24점, 박예찬(3학년, 200cm, OP) 20점, 조진석(3학년, 216cm, MB)이 14점을 기록하고 블로킹에서도 13-8로 앞섰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3세트를 내준 이후 연달아 세트를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같은 시각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성균관대가 조선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6-24, 25-19)로 승리했다.

블로킹에서 크게 앞섰다. 19-6으로 크게 앞섰고, 중앙 화력도 오랜만에 살아났다. 배하준(4학년, 198cm, MB)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4점, 장하랑(4학년, 195cm, MB)은 블로킹 4개를 묶어 13점을 올렸다. 여기에 날개에서 김재민(2학년, 190cm, OP)이 18점 블로킹 5개를 잡아냈고, 임민호(3학년, 190cm, OH)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한편 조선대는 성균관대의 높은 벽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세트를 가져왔지만, 경기 초반 잡은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김건우(3학년, 193cm, OH) 14점, 이승원(2학년, 189cm, OP) 13점, 김인영(4학년, 187cm, OH) 11점, 진욱재(3학년, 196cm, MB)가 10점으로 분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