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양분, 그 사이의 김준우까지! 남자부 베스트 7 [V-리그 시상식]

남자프로배구 / 스위스그랜드호텔/김희수 / 2025-04-14 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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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남자부를 빛낸 베스트 7이 공개됐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이 14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치러졌다.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MVP와 함께 시상식의 메인 시상 분야인 베스트 7 시상도 이뤄졌다.

남자부 베스트 7은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양분하는 모양새였다. 세 명씩을 배출하며 명단을 장악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미들블로커 최민호-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허수봉이 이름을 올렸다. 앞선 두 시즌 동안 아포짓 부문에서 연속 수상에 성공한 레오는 자리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바꿔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리베로 정민수-아포짓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세터 황택의가 베스트 7으로 선정됐다.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베스트 7을 차지한 황택의는 군 문제로 자리를 비웠던 지난 시즌에 한태준에게 내줬던 타이틀을 되찾아왔다. 


두 팀이 차지하지 못한 한 자리는 삼성화재 김준우의 차지였다. 블로킹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인상적인 시즌을 치른 김준우는 이번 시즌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선정됐다.

황택의는 “군 전역 후 바로 치른 시즌에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준우는 “항상 고생해주시는 사무국, 믿어주시는 감독님, 팀의 형들까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자주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앞에 선 비예나는 “다음 시즌에도 한국에서 활약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_스위스그랜드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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