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大' 폭발' 캣벨,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타이 [기록]
- 여자프로배구 / 화성/이정원 / 2021-12-18 16:45:06
흥국생명 주포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화성에서 대폭발했다.
캣벨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 1세트에서 홀로 14점에 공격 성공률 65%를 기록했다.
캣벨의 활약 덕분에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을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세트를 25-23으로 가져왔다.
캣벨이 1세트에 기록한 14점은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캣벨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 IBK기업은행과 경기 4세트에서도 14점을 올린 바 있다.
캣벨은 1세트는 그야말로 화려했다. 세터 김다솔이 올리는 공이 안정적이든, 불안정하든 어떻게든 득점으로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타점 살린 공격도 돋보였다.
이날 V-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1세트는 아쉬웠다. 1세트 4점(공격 성공률 40%)에 그치며 캣벨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호철 감독은 세트 중반 산타나를 빼고 표승주를 넣었다.
한편, 올 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GS칼텍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가지고 있다. 엘리자벳은 11월 2일 흥국생명전 4세트, 모마는 지난 11월 3일 한국도로공사전 2세트에서 15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_화성/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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