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여자 대표팀, 멕시코 완파하고 조 3위로 예선 마무리... 13일 16강전 치른다
- 국제대회 / 김예진 기자 / 2025-08-12 16:29:24
한국 21세 이하(U-21) 여자배구 대표팀이 B조 3위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3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멕시코와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U-21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5차전을 치렀다. 전날 도미니카전 승리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도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8) 승리를 거두며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별 예선 3연승과 동시에 B조 3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중국과 미국의 뒤를 이었다. 조별 예선 직후인 13일 16강을 시작으로 본선 일정이 시작된다.
이날 경기에선 신은지가 서브 5득점 포함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곽선옥과 전다빈도 각각 10득점과 9득점을 올렸다. 김세빈 역시 10득점을 올리며 양 날개는 물론 중앙에서도 활발히 공격을 성공시켰다.
1세트 한국은 신은지의 서브로 리드를 잡았다. 곽선옥도 42.86%의 공격 효율을 기록하며 양 날개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멕시코에 비해 적은 범실로 효율적인 배구를 펼쳤다.
2세트에는 김세빈이 가세했다. 서브 1득점을 포함해 총 6득점을 올린 신은지가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세빈은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한 5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 3세트에도 신은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다빈 역시 공격 효율 30%를 올리며 5득점으로 왼쪽에서의 공격 활로를 뚫었다. 이에 한국은 순조롭게 3세트까지 따내며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8)으로 셧아웃 승을 거뒀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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