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향한 마지막 한 걸음! 경기대-명지대 결승 대진 성사 [U-리그]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3-10-09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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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와 명지대가 결승 무대에서 만난다.

 

경기대는 9일 인천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인하대와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꾸준히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이었다. 앞선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결승 매치업이었고, 당시 인하대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 달 만에 네트를 마주 본 경기대는 완벽하게 설욕했다.

주포 이윤수(2학년, 199cm, OH)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속에서도 경기대는 화력에서 웃었다. 공격성공률에서 58%-48%로 앞섰을 뿐만 아니라 전종녕(4학년, 189cm, OP)과 임지우(2학년, 188cm, OP)이 각각 14점을 올리며 양 쪽 날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셧아웃 승리를 따낸 경기대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U-리그 결승에 올랐다.

블로킹도 좋았다. 인하대가 2개를 잡아내는 동안 경기대는 7개를 가로막는데 성공했다. 한편 인하대는 최여름(4학년, 190cm, OH)이 17점, 이재현(2학년, 188cm, OH)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서현일(2학년, 187cm, OH)의 공백이 컸다.
 


같은 시각 중부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선 명지대가 중부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8)으로 꺾었다.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양 팀이었고, 다시 한 번 명지대가 웃었다.

신성호(4학년, 190cm, OH)이 양 팀 최다 21점을 터트렸고, 윤동근(4학년, 189cm, OP)이 12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블로킹에서 16-5로 크게 앞섰다.

중부대는 나웅진(3학년, 197cm, OH)이 13점을 올렸지만 에이스 김요한(2학년, 188cm, OP)이 명지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20번의 공격 시도 중 9번이나 명지대에 가로막히며 6점에 그쳤다.

결승전은 11일 15시 경기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맞대결에선 경기대가 모두 웃었다. U-리그 예선에선 경기대가 명지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으며, 고성대회에선 셧아웃으로 이겼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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