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OH 전력 보강 김선호 FA 영입 3년 연봉 1억5천
- 남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4-16 16:24:33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외부 자유계약선수(FA)를 데려왔다. 대한항공 구단은 16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사진)와 계약기간 3년, 연봉 1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선호는 남성고와 한양대를 나왔다. 그는 대학 3학년때인 2020-21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로 참가했고 현대캐피탈에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우수한 리시브와 수비 능력을 보였고 신인상을 받았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2023-24시즌부터 코트에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김선호는 2023-24시즌 16경기(46세트), 이번 시즌에는 19경기(44세트)에 각각 나왔다. 대한항공 구단은 "뛰어난 리시브와 수비능력을 갖고 있는 아웃사이더 히터 자원인 김선호를 영입해 안정적인 전력 보강 과 선수단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대한항공 구단을 통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서게 되어 설레고 흥분된다"며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데뷔하는 마음가짐으로 팀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호의 개인 통산 성적은 132경기(393세트)에 나와 403점 공격종합성공률 45.01%다. 리시브 효율은 36.389%, 디그는 세트 당 평균 0.878개다.
글_류한준
사진_KOVO·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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