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쿼 OH 위파위,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 오른다...2위 현대건설 비상
-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5-02-10 16:14:03
갈 길 바쁜 현대건설이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일 오후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상태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위파위는 좌측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수술 일정은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파위는 지난 7일 정관장 원정 경기 3세트에서 공겨 후 착지 과정에서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 나간 위파위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최근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위파위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직전 시즌 현대건설의 챔피언 등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작년에 재계약을 맺고 다시 한 번 V-리그 무대에 오른 위파위가 정규리그 막판 무릎 부상에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현대건설은 17승9패(승점 53)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64)과 승점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선두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