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도 라스트 댄스? 伊 매체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 지휘봉 잡는다”
-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5-04-01 16:04:30
한국에서 3시즌을 보낸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마지막 춤을 출까.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지난 31일 이탈리아 국가대표 세터인 알레시아 오로의 페네르바체행 소식과 함께 아본단자 감독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오로가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3년 24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이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세터인 오로는 2024-25시즌 밀라노 소속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오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바이아웃 조건으로 밀라노 구단에 60만 유로(약 9억 5400만원)를 제시했다. 아울러 오로는 시즌당 60만 유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3년 계약으로 총 240만 유로(약 38억 1500만원) 규모인 셈이다.
아울러 ‘가제타’는 “페네르바체 감독도 마르코 페놀리오에서 마르첼로 아본단자로 교체될 것이다”고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당시 김연경과 함께 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튀르키예항공 팀의 사령탑으로 튀르키예 리그 무대를 밟았다.
2023년 2월 튀르키예항공 팀을 떠나 흥국생명 사령탑으로 선임됐던 아본단자 감독이 2년 만에 다시 튀르키예로 복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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