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뜨거운 2위 쟁탈전 [스파이크PICK]

남자프로배구 / 스파이크 기자 / 2023-12-18 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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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를 두고 피 말리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10승6패(승점 31)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우리카드(12승4패, 승점 34)와 승점 차는 3점이다. 3위 삼성화재는 11승5패(승점 28)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승점 차는 단 3점이지만, 승수는 삼성화재가 더 많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달라지고 있다.

마침내 오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두 팀이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화재는 19일 KB손해보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3일 뒤 안방에 대한항공을 불러들인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토종 아포짓 임동혁으로 버티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결정적인 순간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정호, 신장호에 이어 미들블로커 에디와 김준우까지 강서브를 구사하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이 올 시즌 삼성화재전에서는 중앙 싸움에서 웃었다. 삼성화재전 속공 속공률은 무려 70%다. 삼성화재의 57.89%보다 높다. 오픈 공격 성공률은 삼성화재가 앞섰지만, 퀵오픈과 속공, 후위 공격 성공률은 대한항공이 더 높았다.

뿐만 아니다. 블로킹, 서브, 세트, 디그, 리시브에서도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3-2 신승을 거뒀지만, 2라운드에서는 0-3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1경기 빼고 모두 승리한 삼성화재다.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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