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빅샷 꿈꾸는 스칸디치, 김연경 혹은 주팅 영입 노린다”

국제대회 / 이보미 / 2022-05-2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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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자배구 1부리그 스칸디치가 외국인 윙스파이커 영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 후보로 ‘FA’ 김연경과 함께 중국의 주팅이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스포르트’의 지안 루카파시니 기자는 지난 26일 “스칸디치가 빅샷을 꿈꾼다”며 “위시리스트 맨 위에는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한 김연경 또는 주팅이 있다”고 밝혔다.

마시모 바르볼리니 감독이 이끄는 스칸디치는 2021-2022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4위를 차지한 팀이다. 최근 비치 발리볼 전향을 선언한 독일 국가대표 아포짓 루이자 리프만, 2003년생 아포짓 예카테리나 안트로포바(러시아), 윙스파이커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와 1998년생 한나 오르트만(독일), 2000년생 엘레나 피에트리니(이탈리아) 등이 스칸디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최근에는 지난 두 시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노바라에서 뛰었던 미들블로커 할레이 워싱턴(미국)의 스칸디치 합류가 유력하다. 동시에 스칸디치는 새로운 외국인 윙스파이커를 찾고 있다.

김연경은 2021-2022시즌을 중국 상하이에서 일찌감치 마친 뒤 휴식을 취했고, 지난 4월부터는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 돌아온 뒤 이탈리아 팀 몬자에서도 김연경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김연경은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후 몬자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상하이에서 김연경과 함께 뛴 조던 라슨(미국)과 손을 잡았다.

또 김연경은 지난해 대표팀 은퇴도 선언했다. 다음 시즌 대비에 여념이 없다. 또다시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다.

주팅은 작년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미뤄왔던 손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중국 대표팀 명단에도 제외됐지만, 2022-2023시즌 복귀가 목표다.

스칸디치의 꿈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사진_김연경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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